[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올시즌 나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박주영(27, 아스널)과 지동원(21, 선덜랜드)이 사상 첫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교체 요원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은 없지 않다.
선덜랜드와 아스널은 오는 1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2011/2012 EPL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일정이 종반으로 향하면서 순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6위 아스널(승점 40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3위 토트넘(승점 50점)과 5위 뉴캐슬(승점 42점)이 맞대결을 펼치고, 4위 첼시(승점 43점) 역시 난적 에버턴(승점 30점)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과 승점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몇 년간 하위권을 전전했던 선덜랜드는 마틴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며 8위(승점 33점)로 뛰어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아스널전 승리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7위 리버풀(승점 39점)이 이번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유로파 리그 출전권 경쟁에 청신호가 비친다.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경기지만 국내 팬들이 더욱 주목하는 이유는 두 팀 모두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 공격수 박주영과 지동원이 각각 아스널의 9번, 선덜랜드의 17번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아스널의 홈 경기장에서 있었던 전반기 맞대결에선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박주영은 벤치를 지켰다. 이번 후반기 맞대결에서도 두 선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팀내 입지가 확고하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 박주영과 지동원 모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 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애스턴 빌라, 볼턴,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모두 벤치만 지켰다. 지동원 역시 최근 다섯 차례 공식 경기에서 투입 기회를 얻은 것은 노리치 시티(2월 1일)전 한 경기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어느 때보다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AC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주전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를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 출전하더라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임대 기간 종료가 임박한 티에리 앙리는 밀란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선덜랜드는 거칠기로 유명한 팀이다. 최근 부상으로 고생한 앙리를 무리해서 장시간 투입할 이유가 없다. 마루아네 샤마흐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박주영이다. 박주영이 후반전에 교체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프레이저 캠벨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입지가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 9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주전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이 부상을 입었다. 이미 니클라스 벤트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지동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박지성과 박주영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처럼 또 한번 EPL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덜랜드와 아스널은 오는 1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2011/2012 EPL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일정이 종반으로 향하면서 순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6위 아스널(승점 40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3위 토트넘(승점 50점)과 5위 뉴캐슬(승점 42점)이 맞대결을 펼치고, 4위 첼시(승점 43점) 역시 난적 에버턴(승점 30점)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과 승점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몇 년간 하위권을 전전했던 선덜랜드는 마틴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며 8위(승점 33점)로 뛰어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아스널전 승리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7위 리버풀(승점 39점)이 이번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유로파 리그 출전권 경쟁에 청신호가 비친다.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경기지만 국내 팬들이 더욱 주목하는 이유는 두 팀 모두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 공격수 박주영과 지동원이 각각 아스널의 9번, 선덜랜드의 17번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아스널의 홈 경기장에서 있었던 전반기 맞대결에선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박주영은 벤치를 지켰다. 이번 후반기 맞대결에서도 두 선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팀내 입지가 확고하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 박주영과 지동원 모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 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애스턴 빌라, 볼턴,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모두 벤치만 지켰다. 지동원 역시 최근 다섯 차례 공식 경기에서 투입 기회를 얻은 것은 노리치 시티(2월 1일)전 한 경기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어느 때보다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AC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주전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를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 출전하더라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임대 기간 종료가 임박한 티에리 앙리는 밀란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선덜랜드는 거칠기로 유명한 팀이다. 최근 부상으로 고생한 앙리를 무리해서 장시간 투입할 이유가 없다. 마루아네 샤마흐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박주영이다. 박주영이 후반전에 교체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프레이저 캠벨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입지가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 9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주전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이 부상을 입었다. 이미 니클라스 벤트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지동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박지성과 박주영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처럼 또 한번 EPL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