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감독, 미야이치 극찬... ''이청용과 활동량 유사''
입력 : 2012.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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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45)이 임대로 팀에 합류한 일본의 유망주 미야이치 료(19)를 극찬했다. 특히 볼턴의 간판스타 이청용(23)의 활동량과 닮았다고 칭찬했다.

2011년 1월 아스널과 계약한 미야이치는 이적시장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31일 볼턴에 임대됐다.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임대되어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에는 아스널 1군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볼턴 임대로 실전 경험 쌓기에 나섰다.

윙어인 미야이치는 영국 언론으로부터 ‘일본의 이청용’으로 불릴 만큼 재기 발랄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코일 감독 역시 10일 '데일리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료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능력을 지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일 감독은 "상대가 경계할 틈도 없이 불사를 수 있는 속도가 있다. 게다가 발재간도 대단하고 점점 더 좋아질 뿐"이라고 극찬했다.

코일 감독은 그가 재능 외의 장점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활동량이 이청용과 유사하다"는 것은 재능에 안주하지 않는 부지런함까지 지녔다는 평가다. 그리고 "나는 그의 성격도 아주 맘에 든다. 그를 보면 언제나 미소를 띠게 된다. 그의 축구에 대한 욕구와 열정이 좋다"라며 흡족해 했다.

코일 감독은 "그와 완전이적 계약하고 싶지만 아스널이 원치 않을 것"이라며 칭찬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미야이치의 야심은 아스널 1군에 드는 것이다. 그는 당연히 그런 일을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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