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로파리그에서 아약스를 만나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덴마크 출신의 유망주 크리스티안 에릭센(19, 아약스)을 눈여겨보겠다고 밝혔다.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에릭센은 어린 나이에도 넓은 시야와 뛰어난 볼 간수 능력을 지녀 '제2의 미카엘 라우드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맨유와 첼시를 비롯한 대형 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꼽힐 정도. 지난해 12월에는 르네 뮐렌스타인 맨유 코치가 "에릭센은 우리의 레이더에 잡힌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에릭센을 제대로 살펴볼 기회를 잡은 것.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의 유로파리그 기자회견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 역시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모두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도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볼 것"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사실 이번 아약스와의 대결은 맨유 입장에서는 썩 반가운 경기가 아니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의 충격적인 탈락 이후 "우리에게 유로파리그는 징벌"이라며 분노를 표했고, 이 발언 때문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분명히 이 대회(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졌다. 그는 "나는 이 대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대회는 여전히 유럽축구이며, 뛰어난 수준의 축구"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에릭센은 어린 나이에도 넓은 시야와 뛰어난 볼 간수 능력을 지녀 '제2의 미카엘 라우드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맨유와 첼시를 비롯한 대형 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꼽힐 정도. 지난해 12월에는 르네 뮐렌스타인 맨유 코치가 "에릭센은 우리의 레이더에 잡힌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이번 아약스와의 대결은 맨유 입장에서는 썩 반가운 경기가 아니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의 충격적인 탈락 이후 "우리에게 유로파리그는 징벌"이라며 분노를 표했고, 이 발언 때문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분명히 이 대회(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졌다. 그는 "나는 이 대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대회는 여전히 유럽축구이며, 뛰어난 수준의 축구"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