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카를레스 푸욜(35)이 오사수나전 충격패에 변명하지 않았다.
정규리그 4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닥쳤다. 지난 11일 '스페인 라 리가' 23라운드서 오사수나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어려움이 더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꺾는다면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다. 리그 역사상 10점 차를 극복하며 우승한 팀은 없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푸욜 또한 "이번 시즌 최악의 전반전이었다"며 이를 인정했다. 투박한 잔디상태와 유례없는 추위로 발생한 어려움을 고백했지만, 이를 변명거리로 삼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선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패스의 시발점인 차비 에르난데스(32)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그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25)가 결장했지만, 티아고 알칸타라(21)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8)가 중앙을 꾸렸다. 리오넬 메시(25)도 예정대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거친 잔디 때문인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는 실수투성이였다. 오사수나의 결승골 역시 빅토르 발데스(30)의 안일한 볼 처리에서 기인했다. 쉽게 말해 자멸한 셈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푸욜은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38라운드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며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보다 우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잔여 경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정규리그 4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닥쳤다. 지난 11일 '스페인 라 리가' 23라운드서 오사수나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어려움이 더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꺾는다면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다. 리그 역사상 10점 차를 극복하며 우승한 팀은 없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푸욜 또한 "이번 시즌 최악의 전반전이었다"며 이를 인정했다. 투박한 잔디상태와 유례없는 추위로 발생한 어려움을 고백했지만, 이를 변명거리로 삼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선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패스의 시발점인 차비 에르난데스(32)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그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25)가 결장했지만, 티아고 알칸타라(21)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8)가 중앙을 꾸렸다. 리오넬 메시(25)도 예정대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거친 잔디 때문인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는 실수투성이였다. 오사수나의 결승골 역시 빅토르 발데스(30)의 안일한 볼 처리에서 기인했다. 쉽게 말해 자멸한 셈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푸욜은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38라운드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며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보다 우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잔여 경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