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구단에 대한 항명으로 물의를 빚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악동 카를로스 테베스(28)가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테베스가 맨시티 훈련장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 체류 중인 테베스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후 테베스는 간단한 체력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간단한 몸 상태 점검을 위해서다.
테베스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의 고문을 맡고 있는 폴 맥카시 역시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맥카시는 13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맨시티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만치니 감독을 도와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견인차 구실을 하길 바라고 있다. 만치니 감독 역시 테베스에 대한 복귀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입장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테베스 복귀를 낙관했다. 대신 요구 조건이 있었다.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가 사과할 경우에만 받아주겠다고 공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도를 바꾼 테베스는 만치니 감독에게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중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 곧바로 맨시티는 사태 진압에 나섰다. 여느 때보다 강경책을 내세우며 테베스를 압박했다. 반면 테베스는 맨시티를 떠나겠다며 구단에 대해 항명했다. 이후에는 구단 동의 없이 아르헨티나로 무단 이탈했다.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은 것이다. 그리고 1월 이적시장에서는 AC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으며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테베스의 바람은 산산조각이 났다. 맨시티와 두 구단간 견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자신의 바람과 달리 테베스는 맨시티에 잔류했다. 그리고 그는 소속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테베스 복귀는 맨시티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테베스는 구단에 대한 항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여전히 출중하다. 맨시티 이적 후 테베스는 84경기에서 52골을 터뜨렸다.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넣으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관건은 테베스 몸 상태다. 테베스는 반년 가까이 축구화를 신지 않았다. 실전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1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테베스가 맨시티 훈련장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 체류 중인 테베스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후 테베스는 간단한 체력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간단한 몸 상태 점검을 위해서다.
테베스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의 고문을 맡고 있는 폴 맥카시 역시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맥카시는 13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맨시티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만치니 감독을 도와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견인차 구실을 하길 바라고 있다. 만치니 감독 역시 테베스에 대한 복귀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입장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테베스 복귀를 낙관했다. 대신 요구 조건이 있었다.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가 사과할 경우에만 받아주겠다고 공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도를 바꾼 테베스는 만치니 감독에게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중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 곧바로 맨시티는 사태 진압에 나섰다. 여느 때보다 강경책을 내세우며 테베스를 압박했다. 반면 테베스는 맨시티를 떠나겠다며 구단에 대해 항명했다. 이후에는 구단 동의 없이 아르헨티나로 무단 이탈했다.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은 것이다. 그리고 1월 이적시장에서는 AC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으며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테베스의 바람은 산산조각이 났다. 맨시티와 두 구단간 견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자신의 바람과 달리 테베스는 맨시티에 잔류했다. 그리고 그는 소속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테베스 복귀는 맨시티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테베스는 구단에 대한 항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여전히 출중하다. 맨시티 이적 후 테베스는 84경기에서 52골을 터뜨렸다.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넣으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관건은 테베스 몸 상태다. 테베스는 반년 가까이 축구화를 신지 않았다. 실전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