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의 유력 후보인 해리 레드냅(67,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데 조건을 걸었다. 바로 폴 스콜스(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가 그것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해리 레드냅 감독이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스콜스의 복귀를 원한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유로2012 우승을 위해선 스콜스의 복귀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9일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사임했다. 존 테리의 주장직 박탈 문제로 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와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유로2012가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대형사건이었다. 따라서 FA는 급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그 주인공은 레드냅 감독이 유력하다. 자국 감독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스콜스의 대표팀 복귀를 원했다. 이는 곧 스콜스가 복귀하여야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것이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스콜스는 차비나 이니에스타와 같은 스페인 선수처럼 뛸 수 있다. 상대한테 공을 내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스콜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잉글랜드 중원의 화두인 램파드와 제라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짝을 이룰 때마다 불협화음을 일으켜 대표팀 배제설에 시달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내 생각에 램파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제라드 역시 그렇다”라며 대표팀에 기용할 뜻이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공석이 된 주장에 대해선 제라드가 적임자라 이야기했다. 레드냅 감독은 “제라드가 좋겠다. 환상적인 선수기 때문이다”라 밝혔다. 이어 “스콧 파커도 잘해낼 것이지만 아직은 제라드다”라며 주장으로 제라드, 부주장으로 파커를 지명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해리 레드냅 감독이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스콜스의 복귀를 원한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유로2012 우승을 위해선 스콜스의 복귀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9일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사임했다. 존 테리의 주장직 박탈 문제로 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와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유로2012가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대형사건이었다. 따라서 FA는 급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그 주인공은 레드냅 감독이 유력하다. 자국 감독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스콜스의 대표팀 복귀를 원했다. 이는 곧 스콜스가 복귀하여야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것이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스콜스는 차비나 이니에스타와 같은 스페인 선수처럼 뛸 수 있다. 상대한테 공을 내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스콜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잉글랜드 중원의 화두인 램파드와 제라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짝을 이룰 때마다 불협화음을 일으켜 대표팀 배제설에 시달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내 생각에 램파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제라드 역시 그렇다”라며 대표팀에 기용할 뜻이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공석이 된 주장에 대해선 제라드가 적임자라 이야기했다. 레드냅 감독은 “제라드가 좋겠다. 환상적인 선수기 때문이다”라 밝혔다. 이어 “스콧 파커도 잘해낼 것이지만 아직은 제라드다”라며 주장으로 제라드, 부주장으로 파커를 지명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