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윤진만 기자= 남태희(21, 레크위야)의 뉴질랜드전 득점은 눈물 없이 듣지 못한다.
남태희는 지난 2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 소집 후 5일경 감기 증세를 호소하더니 9일에는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 편도선이 부었고, 몸살기가 있었다. 올림픽팀 홍명보 감독은 14일 뉴질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까지 했다. 하지만 남태희는 뉴질랜드전 후반 26분 동갑내기 지동원과 교체 투입되어 1-1 팽팽하던 38분경 역전골을 쐈다. 늦은 출전으로 호흡도 안 터지고 감각도 살아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기성용의 롱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완벽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남태희는 “투입 초반에 호흡이 안 터져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골이 터진 후에야 힘든 줄 모르고 뛰었다. 몸살 때문에 득점은 기쁨이 두 배였다”며 웃었다. 득점 비결로는 대표팀의 체계적인 훈련과 카타르 리그에서의 활약을 꼽았다. 그는 “대표팀 내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올림픽 본선까지 컨디션을 100%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카타르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골을 터뜨린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남태희에게 영국은 기회의 땅이다.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영국 레딩에서 돈 주고는 못 살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4년 만에 영국 땅을 밟을 생각에 설레는 눈치다. 그는 “영국에는 좋은 기억만 있다.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교민 분들이 너무나 잘해주셨다. 이번에 가서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남태희는 지난 2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 소집 후 5일경 감기 증세를 호소하더니 9일에는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 편도선이 부었고, 몸살기가 있었다. 올림픽팀 홍명보 감독은 14일 뉴질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까지 했다. 하지만 남태희는 뉴질랜드전 후반 26분 동갑내기 지동원과 교체 투입되어 1-1 팽팽하던 38분경 역전골을 쐈다. 늦은 출전으로 호흡도 안 터지고 감각도 살아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기성용의 롱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완벽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남태희는 “투입 초반에 호흡이 안 터져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골이 터진 후에야 힘든 줄 모르고 뛰었다. 몸살 때문에 득점은 기쁨이 두 배였다”며 웃었다. 득점 비결로는 대표팀의 체계적인 훈련과 카타르 리그에서의 활약을 꼽았다. 그는 “대표팀 내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올림픽 본선까지 컨디션을 100%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카타르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골을 터뜨린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남태희에게 영국은 기회의 땅이다.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영국 레딩에서 돈 주고는 못 살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4년 만에 영국 땅을 밟을 생각에 설레는 눈치다. 그는 “영국에는 좋은 기억만 있다.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교민 분들이 너무나 잘해주셨다. 이번에 가서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