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박주영(27, 아스널)이 부활포를 쐈다.
박주영은 14일 뉴질랜드와의 출정식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이후 근 4개월만에 국내 축구 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전반 17분 왼발 칩샷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그토록 박주영을 원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한 골이자 올림픽팀에 박주영이란 존재가 왜 필요한 지 설명하는 활약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팀의 정신적 지주로 첫 메달의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 공격은 에이스를 거친다
박주영은 4-2-3-1 전술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과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분담했다. 최전방 위치에서 공중볼 장악에 힘쓰면서 측면과 미드필드 진영으로 자리를 옮겨 공격의 다양화를 꾀했다. 전진패스를 논스톱 킥으로 연결했고, 예리한 킬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슛을 쐈다. 공격 진영에서 모든 공은 박주영을 통했다. 구자철은 “박주영과 플레이하면 매우 편하다. 선수들이 원활하게 포지션을 잡게 해준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해결사는 골로 말한다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0-0 팽팽하던 전반 17분 기회를 맞았다. 구자철, 지동원, 윤석영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문전 앞에서 윤석영의 왼발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칩샷으로 연결했다. 소위 탑 클래스 공격수만이 선보일 재기 넘치는 득점이었다. 득점을 도운 윤석영은 “클래스가 다르다”며 입을 쩍 벌렸다. 적장 닐 엠블렌 뉴질랜드 감독도 “훌륭한 면을 봤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극찬했다.
# 올림픽은 박주영으로 통한다
이날 활약은 고스란히 올림픽 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올림픽팀은 사상 첫 메달이 목표다. 정성룡,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지동원 등 A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박주영이 선봉에 선다. 뉴질랜드전에 선보인 ‘만능 공격수’의 역할에 맏형으로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합격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도 18명 중 한 명”이라고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면서도 이날 활약에 대해선 “생각보다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며 흡족해했다. 선수들도 든든한 ‘9’번의 등장에 안심하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박주영은 14일 뉴질랜드와의 출정식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이후 근 4개월만에 국내 축구 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전반 17분 왼발 칩샷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그토록 박주영을 원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한 골이자 올림픽팀에 박주영이란 존재가 왜 필요한 지 설명하는 활약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팀의 정신적 지주로 첫 메달의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 공격은 에이스를 거친다
박주영은 4-2-3-1 전술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과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분담했다. 최전방 위치에서 공중볼 장악에 힘쓰면서 측면과 미드필드 진영으로 자리를 옮겨 공격의 다양화를 꾀했다. 전진패스를 논스톱 킥으로 연결했고, 예리한 킬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슛을 쐈다. 공격 진영에서 모든 공은 박주영을 통했다. 구자철은 “박주영과 플레이하면 매우 편하다. 선수들이 원활하게 포지션을 잡게 해준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해결사는 골로 말한다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0-0 팽팽하던 전반 17분 기회를 맞았다. 구자철, 지동원, 윤석영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문전 앞에서 윤석영의 왼발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칩샷으로 연결했다. 소위 탑 클래스 공격수만이 선보일 재기 넘치는 득점이었다. 득점을 도운 윤석영은 “클래스가 다르다”며 입을 쩍 벌렸다. 적장 닐 엠블렌 뉴질랜드 감독도 “훌륭한 면을 봤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극찬했다.
# 올림픽은 박주영으로 통한다
이날 활약은 고스란히 올림픽 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올림픽팀은 사상 첫 메달이 목표다. 정성룡,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지동원 등 A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박주영이 선봉에 선다. 뉴질랜드전에 선보인 ‘만능 공격수’의 역할에 맏형으로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합격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도 18명 중 한 명”이라고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면서도 이날 활약에 대해선 “생각보다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며 흡족해했다. 선수들도 든든한 ‘9’번의 등장에 안심하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