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앞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가 수비 조직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직력과 집중력을 높여 불안 요소를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 도착해 여장을 푼 올림픽팀은 17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평소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던 훈련 시간을 두 시간 반으로 늘렸다. 자연스레 운동량도 많아졌다. 체력적인 부담을 높였다가 경기일에 가까워질수록 컨디션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비라인은 김태영 코치의 지도 아래 조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본선을 코 앞에 두고 홍정호, 장현수 등이 부상으로 낙마했던 불안 요소를 걷어내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치른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이들의 부상 공백이 컸다. 깔끔하지 못한 볼 처리와 느린 대응으로 불안감을 안겼다.
세네갈전에서는 홍명보호 초기부터 주력멤버로 활약했던 김영권을 축으로 황석호, 김기희 등 센터백의 호흡을 가다듬는 게 과제다. 현지에 있는 축구협회 관계자는 "포백라인의 기동성과 포지셔닝을 점검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훈련량은 늘었지만 팀 분위기는 밝다. 부상자도 없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 역시 팀에 금세 녹아들었다. 간판 공격수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때도 호흡을 맞췄던 터라 어색함이 없고 본선을 앞두고야 합류한 기성용도 또래들과 금방 섞였다. 와일드카드 정성룡은 솔선수범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특히 정성룡이 훈련에 아주 열심이고 분위기도 잘 맞춰주고 있다. 아무래도 후배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올림픽팀은 오는 20일 밤 세네갈과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베스트 멤버들이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 도착해 여장을 푼 올림픽팀은 17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평소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던 훈련 시간을 두 시간 반으로 늘렸다. 자연스레 운동량도 많아졌다. 체력적인 부담을 높였다가 경기일에 가까워질수록 컨디션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맞춘다는 계획이다.
세네갈전에서는 홍명보호 초기부터 주력멤버로 활약했던 김영권을 축으로 황석호, 김기희 등 센터백의 호흡을 가다듬는 게 과제다. 현지에 있는 축구협회 관계자는 "포백라인의 기동성과 포지셔닝을 점검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훈련량은 늘었지만 팀 분위기는 밝다. 부상자도 없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 역시 팀에 금세 녹아들었다. 간판 공격수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때도 호흡을 맞췄던 터라 어색함이 없고 본선을 앞두고야 합류한 기성용도 또래들과 금방 섞였다. 와일드카드 정성룡은 솔선수범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특히 정성룡이 훈련에 아주 열심이고 분위기도 잘 맞춰주고 있다. 아무래도 후배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올림픽팀은 오는 20일 밤 세네갈과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베스트 멤버들이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