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멕시코가 가봉에 승리했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B조 2차전 가봉전에서 후반 17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26일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긴 멕시코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선두에 올랐다. 반면 가봉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단 한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무릎 꿇었다. 1차전 스위스전에서 1-1로 비긴 가봉은 역사상 첫 올림픽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반 초반 멕시코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엑토르 에레라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1분 뒤 마르코 파비앙의 대각선 월패스에 이은 앙헬 폰체의 왼발 논스톱 슛은 가봉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멕시코는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로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13분 폰체의 왼발 프리킥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가봉은 최전방 공격수들을 향한 예리한 침투 패스로 일격을 준비했다. 16분 마딘다와 오비앙의 연속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바꿨다. 우측 공격수로 출전한 오비앙은 활발한 움직임과 예리한 왼발킥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25분 왼발 프리킥은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32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으로 자리 이동 후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가봉은 수비 진영에서 어이없는 실책성 플레이로 상대에게 실점 위기를 내줬다. 공격의 날카로움과는 차이가 컸다. 32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에레라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45분 파비앙의 오른발 프리킥에 이은 페랄타의 헤딩슛도 오보노에 막혔다.
후반 멕시코가 먼저 교체 카드를 썼다. 측면 미드필더 폰체를 대신해 플레이메이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투입했다. 3분 뒤에는 전반 말미 상대 선수의 경합 중 부상을 당한 에레라가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고 장신 미드필더 엔리키스가 들어섰다. 후반 6분 삼각 패스에 이은 페랄타의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멕시코는 강한 압박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가봉은 전반과 달리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17분 가봉 수비벽이 무너졌다. 수비 진영에서 파비앙이 공격 방향으로 길게 걷어낸 공을 페랄타가 잡아 수비의 밀착마크를 뿌리치고 뒷편의 도스 산토스에 내줬다. 왼발이 능한 도스 산토스는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공을 왼쪽 골문 하단에 꽂았다.
카운터 펀치를 맞은 가봉은 전체적인 선수 라인을 공격 진영으로 끌어 올리면서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20분 아우바메양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후방 침투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 24분 부진한 활약을 펼친 은둠부를 빼고 노노를 투입하며 강도를 높였다. 25분 아우바메양은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렸다. 멕시코 골키퍼 코로나가 가까스로 쳐냈다. 26분 오비앙의 왼발 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막판 가봉이 맹공을 펼쳤으나 끝내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후반 추가시간 헨리 은동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페랄타에 파울을 범했다. 도스 산토스가 왼발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멕시코가 2-0 승리하며 B조 선두에 올랐다.
▲ 2012 런던 올림픽 B조 2차전(7월 29일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
멕시코 2 도스 산토스(63’ 도움: 페랄타, 90+2')
가봉 0
▲ 멕시코 출전선수(4-2-3-1)
코로나(GK) – 차베스, 레예스, 미에르, 비드리오 – 살시도, 에레라(48’ 엔리키스) – 폰체(HT' 도스 산토스), 파비앙(75’ 코르테스), 아퀴노 – 페랄타 / 감독: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벤치잔류: 로드리게스(GK), I.히메네스, 아라우조, R.히메네스
▲ 가봉 출전선수(4-2-3-1)
오보노(GK) - 딘다, 은동, 부쏘고, 은공가 – 마딘다(85’ 은잠베), 탄지고라 – 은둠부(69’ 노노), 메예, 오비앙(83’ 음빈구이) - 아우바메양 / 감독: 클로드 음부르노
*벤치잔류: 음파(GK), 비요고, 엑와, 은동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B조 2차전 가봉전에서 후반 17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26일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긴 멕시코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선두에 올랐다. 반면 가봉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단 한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무릎 꿇었다. 1차전 스위스전에서 1-1로 비긴 가봉은 역사상 첫 올림픽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반 초반 멕시코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엑토르 에레라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1분 뒤 마르코 파비앙의 대각선 월패스에 이은 앙헬 폰체의 왼발 논스톱 슛은 가봉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멕시코는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로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13분 폰체의 왼발 프리킥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가봉은 최전방 공격수들을 향한 예리한 침투 패스로 일격을 준비했다. 16분 마딘다와 오비앙의 연속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바꿨다. 우측 공격수로 출전한 오비앙은 활발한 움직임과 예리한 왼발킥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25분 왼발 프리킥은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32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으로 자리 이동 후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가봉은 수비 진영에서 어이없는 실책성 플레이로 상대에게 실점 위기를 내줬다. 공격의 날카로움과는 차이가 컸다. 32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에레라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45분 파비앙의 오른발 프리킥에 이은 페랄타의 헤딩슛도 오보노에 막혔다.
후반 멕시코가 먼저 교체 카드를 썼다. 측면 미드필더 폰체를 대신해 플레이메이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투입했다. 3분 뒤에는 전반 말미 상대 선수의 경합 중 부상을 당한 에레라가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고 장신 미드필더 엔리키스가 들어섰다. 후반 6분 삼각 패스에 이은 페랄타의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멕시코는 강한 압박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가봉은 전반과 달리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17분 가봉 수비벽이 무너졌다. 수비 진영에서 파비앙이 공격 방향으로 길게 걷어낸 공을 페랄타가 잡아 수비의 밀착마크를 뿌리치고 뒷편의 도스 산토스에 내줬다. 왼발이 능한 도스 산토스는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공을 왼쪽 골문 하단에 꽂았다.
카운터 펀치를 맞은 가봉은 전체적인 선수 라인을 공격 진영으로 끌어 올리면서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20분 아우바메양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후방 침투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 24분 부진한 활약을 펼친 은둠부를 빼고 노노를 투입하며 강도를 높였다. 25분 아우바메양은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렸다. 멕시코 골키퍼 코로나가 가까스로 쳐냈다. 26분 오비앙의 왼발 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막판 가봉이 맹공을 펼쳤으나 끝내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후반 추가시간 헨리 은동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페랄타에 파울을 범했다. 도스 산토스가 왼발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멕시코가 2-0 승리하며 B조 선두에 올랐다.
▲ 2012 런던 올림픽 B조 2차전(7월 29일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
멕시코 2 도스 산토스(63’ 도움: 페랄타, 90+2')
가봉 0
▲ 멕시코 출전선수(4-2-3-1)
코로나(GK) – 차베스, 레예스, 미에르, 비드리오 – 살시도, 에레라(48’ 엔리키스) – 폰체(HT' 도스 산토스), 파비앙(75’ 코르테스), 아퀴노 – 페랄타 / 감독: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벤치잔류: 로드리게스(GK), I.히메네스, 아라우조, R.히메네스
▲ 가봉 출전선수(4-2-3-1)
오보노(GK) - 딘다, 은동, 부쏘고, 은공가 – 마딘다(85’ 은잠베), 탄지고라 – 은둠부(69’ 노노), 메예, 오비앙(83’ 음빈구이) - 아우바메양 / 감독: 클로드 음부르노
*벤치잔류: 음파(GK), 비요고, 엑와, 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