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브라질, 뉴질랜드 3-0 대파…이집트 8강 진출
입력 : 2012.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우승 후보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 9골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2 런던 올림픽’ C조 3차전에서 다닐루, 다미앙, 산드루의 연속골로 3-0 대승했다.

앞서 이집트(3-2 승), 벨라루스(3-1 승)를 차례로 물리친 브라질은 이날도 3골을 폭발하며 대회 최강 공격력을 입증하고, 동시에 단점으로 지적된 수비 집중력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첫 골은 23분 터졌다. 수비수를 등진 알렉스 산드루가 절묘하게 내준 공을 다닐루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6분 뒤 다미앙이 추가골을 성공했고, 후반 7분 마르셀루의 왼발 프리킥을 산드루가 골로 만들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하지만 브라질의 알렉스 산드루는 경기 내용과는 상관 없이 후반 중반 연속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8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은 4일 D조 2위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D조에선 강호 스페인이 탈락한 가운데 일본(승점 6점) 또는 온두라스(승점 4점)가 상대국이 될 확률이 높다.

한편 C조 2위 대결에선 이집트가 벨라루스를 제압했다. 2경기 승점 1점에 그치며 탈락이 유력시됐던 이집트는 최종전에서 모하메드 살라흐, 마르완 모센, 모하메드 아부트리카의 연속골로 3-1 대승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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