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한국과 영국이 런던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역사적인 첫 대결을 갖는다. 영국이 단일팀을 구성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기도 하지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를 통틀어서도 타이틀이 걸린 공식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강전을 둘러싼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축구와 첫대결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영국 축구를 경험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한 차례씩 친선경기를 가졌다. 서귀포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부산에서 치른 스코틀랜드전에서는 4-1의 대승을 거뒀다. 친선경기 전적은 1승1무로 한국이 앞서있다.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A대표팀 간 대결은 없었고 올림픽 대회에는 영국이 참가하지 않아 마주칠 일이 없었다.
개최국 상대 전적은?
영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위협하는 경기 외 변수는 홈 텃세다. 열광적이기로 유명한 영국 축구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는 심판의 경기 운영에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줄 수도 있다. 수용 규모만 7만4,500석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에도 적응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박주영 기성용 정성룡 등 주요 선수들이 이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이런 분위기를 경험해봤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개최국을 상대로 했던 경기에서의 성적은 어땠을까. 나쁘지 않다. 앞서 개최국과 맞대결을 펼쳤던 대회는 2004 아테네 올림픽이 유일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그리스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올림픽팀을 지도했던 김호곤 울산 감독은 "그리스전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굉장히 긴장했는데 의외로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하면서 수월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런던올림픽과의 인연은
한국의 올림픽 도전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최고 성적인 8강은 당시에 만들어졌다.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64년이 지난 현재 홍명보호는 다시 런던에서 새 역사 만들기에 도전한다. 축구 종주국 영국을 상대로 8강 이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국 축구와 첫대결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영국 축구를 경험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한 차례씩 친선경기를 가졌다. 서귀포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부산에서 치른 스코틀랜드전에서는 4-1의 대승을 거뒀다. 친선경기 전적은 1승1무로 한국이 앞서있다.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A대표팀 간 대결은 없었고 올림픽 대회에는 영국이 참가하지 않아 마주칠 일이 없었다.
개최국 상대 전적은?
영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위협하는 경기 외 변수는 홈 텃세다. 열광적이기로 유명한 영국 축구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는 심판의 경기 운영에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줄 수도 있다. 수용 규모만 7만4,500석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에도 적응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박주영 기성용 정성룡 등 주요 선수들이 이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이런 분위기를 경험해봤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개최국을 상대로 했던 경기에서의 성적은 어땠을까. 나쁘지 않다. 앞서 개최국과 맞대결을 펼쳤던 대회는 2004 아테네 올림픽이 유일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그리스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올림픽팀을 지도했던 김호곤 울산 감독은 "그리스전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굉장히 긴장했는데 의외로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하면서 수월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런던올림픽과의 인연은
한국의 올림픽 도전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최고 성적인 8강은 당시에 만들어졌다.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64년이 지난 현재 홍명보호는 다시 런던에서 새 역사 만들기에 도전한다. 축구 종주국 영국을 상대로 8강 이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