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옛 동료들과의 만남에 대한 그리움이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다.
호날두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레알과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0년 만에 만난 두 팀의 대결은 맨유의 옛 에이스이자 현재 레알 최고의 스타인 호날두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친정 팀을 존중하는 호날두의 자세는 양팀 팬들에게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작은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였다. 환상적인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고 친정 팀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후 그는 맨유의 원정 라커룸에 찾아가 옛 동료들과 재회를 즐겼다. 예전 동료들과 만난 호날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미소를 지었다. 레알에서 불화설이 떠돌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호날두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동작으로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등과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우리 라커룸에 앉아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6년 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그의 성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호날두도 “맨유와 만난 이 밤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들었고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다. 2차전에서 올드 트라포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감성적이 될 것”이라며 친정 팀과의 재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호날두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레알과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0년 만에 만난 두 팀의 대결은 맨유의 옛 에이스이자 현재 레알 최고의 스타인 호날두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친정 팀을 존중하는 호날두의 자세는 양팀 팬들에게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작은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였다. 환상적인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고 친정 팀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후 그는 맨유의 원정 라커룸에 찾아가 옛 동료들과 재회를 즐겼다. 예전 동료들과 만난 호날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미소를 지었다. 레알에서 불화설이 떠돌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호날두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동작으로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등과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우리 라커룸에 앉아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6년 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그의 성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호날두도 “맨유와 만난 이 밤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들었고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다. 2차전에서 올드 트라포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감성적이 될 것”이라며 친정 팀과의 재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