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쿠에바스 6승' KT, KIA에 9-1 승리
입력 : 2019.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서 인턴기자= KT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타선의 대량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KT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맞대결에서 9-1로 승리했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의 솔로홈런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KT는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말 김민혁과 오태곤이 차례대로 안타를 때려냈고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주자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와 황재균의 내야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KIA에 1점을 내준 뒤 5-1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수비실책과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태곤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KIA의 바뀐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선두타자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황재균, 박경수, 장성우가 차례대로 안타를 터트리며 단숨에 3점을 추가했다.

9-1로 크게 앞선 8회말에는 이대형과 윤석민이 상위 타선으로 교체 출전했다. 2사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형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윤석민은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조용호가 땅볼 아웃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9회초 아웃 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마운드에 투수 김대유가 올라왔다. 선두타자 유재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터커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 단 1개를 남겨뒀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KT가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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