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초반 제구’ 김민, SK전 7이닝 5실점...패전 위기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기자= KT 위즈의 김민이 경기 초반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민은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민은 7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패의(6승) 위기에 빠졌다.

김민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노수광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타자 한동민을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최정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민은 로맥과 고종욱을 범타로 처리하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2회 초 KT가 로하스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민은 득점 지원 속에 2회 마운드에올랐다. 하지만 선두 타자 이재원을 안타로 출루 시킨 뒤 연달아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은 김성현에게 내야 땅볼로 1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 노수광에게 2루타와 한동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김민은 최정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3회와 4회를 잘 넘긴 김민은 로하스의 홈런으로 추격을 하던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민은 후속 타자 이재원을 잡으며 한 숨 돌렸지만 정의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김민은 6회와 7회를 실점없이 넘긴 뒤 팀이 2-5로 뒤진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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