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곤살레스 감독 ''한국 투수 다 강해…치기 어려워''
입력 : 2019.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지난 대회 우승 팀과 붙게 돼 영광입니다."

후안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2019 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 1차전에서 0-4로 졌다.

푸에르토리코 타선은 6안타, 2볼넷을 얻는 데 그쳤고, 공격력도 한데 못 모였다. 경기 초반 3루수 실책이 터져 선취점을 준 데다 김재환, 양의지, 강백호에게 장타를 맞고 합 3점을 더 줬다.

경기가 끝나고 곤살레스 감독은 "먼저 신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팀과 붙게 돼 영광이다.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곤살레스 감독이 느낀 한국은 강렬했다. 그는 "팀이 완전체처럼 보였다"며 "선수들이 무척 강했다. 세계에서 강한 팀 중 하나이니 강하다는 인상이 주로 남았다"고 봤다.

푸에르토리코는 한국 에이스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을 상대하게 돼 고전하기도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투수가 있는지 묻자 곤살레스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력이 강해 한 명만 꼽기 어렵다"며 "우리가 제대로 쳐 점수를 내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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