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vs 홍성흔 대결 연기…'ML과 재추진' 논의
입력 : 2019.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문화광장에서 열릴 계획이던 '2019 MLB 익스피리언스 인 코리아'가 잠정 연기됐다.

과거 김병현과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뛰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 전시도 불투명해졌다.

또,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 전설들이 겨루는 홈런 더비도 잠정 연기다. 과거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있던 때 도우미 역할을 하던 게리 셰필드와 함께 데릭 리, 지미 롤린스, 셰인 빅토리노의 방문이 큰 기대를 모았다. KBO 리그 레전드는 서용빈, 송지만, 홍성흔, 장성호가 나설 예정이었다.

주관사 측에 따르면 협찬 및 투자 파트너사인 ㈜모헤닉게라지스의 지급 불이행으로 행사 개최가 잠정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지니이앤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MLB 관련 공식 스포츠 체험을 기대했던 야구 팬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전한다. 메이저리그 본사와 협의해 향후 재추진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헤닉게라지스에는 법리적 해석을 통해 민형사상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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