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김경문호가 본격 출항을 앞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호주와 서울 예선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선발 명단을 박민우(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민병헌(우익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짰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

빠른 선수를 전진 배치했다는 게 김 감독 방침이다. 김 감독은 "좋은 투수가 나오면 득점 활로를 찾기 힘드니 빠른 선수를 앞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양현종에 대해서 "공 100개 이상 던지는 건 쉽지 않다"며 "상황을 고려해 빠른 교체 타이밍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상무와 연습 경기부터 1, 2일 고척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1, 2차전에서 3루 자리를 지킨 최정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빠진다. 대신 허경민이 나선다.

최정은 "시즌 때부터 안 좋던 부위였는데, 다행히 파열은 아니었다"며 "타격, 주루 모두 가능은 해도 단기전 특성상 전력을 다해야 하니 재발 우려가 있어 감독님이 결정하신 것 같다"고 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