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올 겨울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를 외쳤다.
유이한 포수 이지영, 김태군은 롯데와 공감 형성이 안 됐다. 이지영은 키움과 3년 총액 18억 원 조건으로 도장 찍었고, 김태군은 원 소속 구단 NC와 테이블을 차릴 공산이 커 보인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안 된 데 원성이 자자하다. 올시즌 심한 포수난에 시달려 여론 뭇매를 맞던 롯데여서 더욱 그랬다. 그런데도 롯데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FA 말고도 선수 수급할 길이 아직 열려 있는 까닭이다.
성민규 단장은 "선수 보강 방법은 너무도 다양하지 않나.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까지, 포수 영입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가 FA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외국인 포수 영입이 대세처럼 떠올랐다. 획기적 사고여서 더욱 이목이 쏠렸고, 그런 탓에 외국인 포수만 고려하는 것처럼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성 단장 생각은 그보다 더욱 트였다. 그는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외국인 슬롯을 신중히 채워야 한다.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있으니 외국인 포수가 될 수도, 유격수가 될 수도 있다. 포수는 국내·외 선수를 함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 단장에 따르면 향후 롯데와 함께할 포수는 수비가 우선이다. 외국인 포수 영입을 거론할 때도 수비력이 먼저 고려됐다. 또 한 가지 내건 조건은 경험이다. 나종덕, 김준태, 정보근 등과 함께 커 갈 포수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성 단장은 "경험을 갖춘 포수 중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할 선수였으면 한다"며 "어떤 길로든 포수 보강은 반드시 할 텐데, 오게 되면 당연히 주전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단, 경쟁은 기존 선수와 같이 공평히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이한 포수 이지영, 김태군은 롯데와 공감 형성이 안 됐다. 이지영은 키움과 3년 총액 18억 원 조건으로 도장 찍었고, 김태군은 원 소속 구단 NC와 테이블을 차릴 공산이 커 보인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안 된 데 원성이 자자하다. 올시즌 심한 포수난에 시달려 여론 뭇매를 맞던 롯데여서 더욱 그랬다. 그런데도 롯데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FA 말고도 선수 수급할 길이 아직 열려 있는 까닭이다.
성민규 단장은 "선수 보강 방법은 너무도 다양하지 않나.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까지, 포수 영입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가 FA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외국인 포수 영입이 대세처럼 떠올랐다. 획기적 사고여서 더욱 이목이 쏠렸고, 그런 탓에 외국인 포수만 고려하는 것처럼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성 단장 생각은 그보다 더욱 트였다. 그는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외국인 슬롯을 신중히 채워야 한다.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있으니 외국인 포수가 될 수도, 유격수가 될 수도 있다. 포수는 국내·외 선수를 함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 단장에 따르면 향후 롯데와 함께할 포수는 수비가 우선이다. 외국인 포수 영입을 거론할 때도 수비력이 먼저 고려됐다. 또 한 가지 내건 조건은 경험이다. 나종덕, 김준태, 정보근 등과 함께 커 갈 포수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성 단장은 "경험을 갖춘 포수 중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할 선수였으면 한다"며 "어떤 길로든 포수 보강은 반드시 할 텐데, 오게 되면 당연히 주전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단, 경쟁은 기존 선수와 같이 공평히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