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늘 오지환과 계약 마무리할 듯...‘백지위임’ 결과는?
입력 : 2019.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이 20일 LG 트윈스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지환은 지난달 “원소속팀 LG에 계약 조건을 백지위임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은 구단으로 돌아갔다.

20일 차명석 LG 단장과 오지환이 만남을 갖기로 했다. 백지위임을 선언했기 때문에 만남이 곧 계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차명석 단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오지환의 마음만 달라지지 않았다면 만나서 사인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지환의 계약 수준, 연봉 액수와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미리 예측하기가 어렵다. 예년처럼 FA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놀랄 만큼 큰 액수가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백지위임을 맡긴 선수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적은 액수를 부르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LG 측은 지금까지 다소 난처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지환의 계약이 KIA의 김선빈, 안치홍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지환의 계약 규모가 이들 계약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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