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하스, 내년에도 KT 위즈 파크에서 본다
입력 : 2019.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29)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2020 시즌 외국인 선수 인선을 끝마쳤다.

KT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하스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2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KT에서만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19 시즌에는 142경기에 출장해 168안타, 24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KT가 창단 첫 5할 승률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개인적으로는 외야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로하스는 “4시즌 연속 KT와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또,“지난 시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돼 주축 타자로 책임감이 컸다"며 "내년 시즌에는 타격과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포부도 함께 밝혔다.

로하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내년 1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T 위즈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영입과 윌리엄 쿠에바스, 로하스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0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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