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새 외인 타자는 전 경기 출장 가능 1루수''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LG는 지난달 11일 기존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30)과 총액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포함) , 케이시 켈리(30)와 총액 1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포함)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의 영입 소식은 늦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LG는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년 하례식을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행사 이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타자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건강한 1루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가 있다. LG는 지난 몇 년 동안 외국인 타자들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토미 조셉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7월 초 카를로스 페게로로 교체된 적이 있다.

교체된 페게로 역시 LG에서 부상으로 이탈하진 않았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이 잦아 내년을 맡기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류 감독이 외국인 타자의 요건으로 '전경기 출전' '건강함'을 키워드로 내건 이유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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