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됐는데…왜 명칭은 그대로 ‘도쿄 2020’일까?
입력 : 2020.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도쿄 올림픽 개막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늦어도 2021년 7월 안에는 개막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며, 홀수 해에 올림픽이 열리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도쿄 올림픽 2020’이라는 대회 명칭도 ‘도쿄 올림픽 2021’로 바뀌게 될까?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의 ‘가디언’은 25일 기사에서 “이미 도쿄 올림픽의 공식 메달이 모두 제작됐고, 관련 굿즈도 출시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회 공식 명칭을 바꾸면 이 물건들을 모두 다시 만들어야 한다. 추가 비용도 엄청나고, 환경파괴 문제도 있다”고 대회 명칭을 바꾸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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