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마무리 고우석(21, LG 트윈스)이 잠실 청백전에 첫 등판한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의 자체 청백전이 열린다. 9이닝 모두 진행되는 오늘 경기에서 이상규와 정찬헌이 각각 홈팀과 원정팀의 선발로 나선다. 한편, 청백전 라인업카드에서는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3월 17일 이천에서의 등판 이후 정확하게 4주 만에 등판하는 고우석이다. 그동안 허벅지 쪽이 불편했던 고우석은 아픈 곳을 치료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마운드로 복귀했다.

홈팀은 이형종(중견수) - 김현수(좌익수) - 채은성(우익수) - 김호은(1루수) - 김민성(3루수) - 정근우(2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전민수(지명타자)로 타선을 꾸렸다. 불펜에서는 정우영, 김지용, 문광은, 최동환, 이상영이 대기한다.

원정팀 타선은 이천웅(중견수) - 정주현(2루수) - 홍창기(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손호영(유격수) - 김용의(1루수) - 양종민(3루수) - 이성우(포수) - 한석현(좌익수)으로 구성됐다. 정찬헌이 선발로 나선 원정팀에서는 임찬규, 김대현, 고우석, 류원석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홈팀의 선발로 나선 이상규는 청백전 6경기(선발 1경기, 불펜 5경기)에서 9.2이닝 5피안타 1볼넷 8삼진 2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등판에 이어 또다시 선발로 나선 정찬헌은 지난 경기에서 15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