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입단이 확정된 김하성(25) 7년간 함께 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과 키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월 1일(한국 시간) 김하성의 국내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24억 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장 금액은 4년 2,800만 달러, 나서는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 조건을 달성하면 3,200만 달러까지 금액은 늘어난다. 2025년에는 상호 옵션이 있어 옵션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5년 3,9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김하성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그렉 앨런(27)이 지명할당 처리됐다. 김하성의 계약이 확정됨에 따라 키움 구단은 552만 5,000달러(약 60억 원)를 포스팅비로 받는다.
이로써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5번째 KBO 선수가 됐다. 류현진(2013년, LA 다저스)이 물꼬를 텄고, 강정호(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김광현(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김하성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또한, 김하성의 4+1년 3,900만 달러 계약은 포스팅으로 진출한 역대 야수 중 최고액이다. 강정호는 4+1년 1,650만 달러를 받았고, 박병호는 4+1년 1,850만 달러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키움 소속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입단이 확정되자마자 공식 SNS를 통해 한글로 "김하성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인사를 내걸었고, 샌디에이고 구단의 고유색인 "갈색과 금색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반겼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입단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김하성은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내겐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을 따로 챙기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야탑고를 졸업한 김하성은 2014년 2차 3라운드로 키움에 입단했다. 2014년 데뷔 후 7년간 891경기에 출전해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 타율 0.294,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 OPS 0.866을 기록했다.
특히 2년 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후, 지난해 138경기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23도루, 타율 0.306, OPS 0.921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 다음은 김하성의 감사 인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하성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텝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과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공식 SNS
1월 1일(한국 시간) 김하성의 국내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24억 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장 금액은 4년 2,800만 달러, 나서는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 조건을 달성하면 3,200만 달러까지 금액은 늘어난다. 2025년에는 상호 옵션이 있어 옵션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5년 3,9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김하성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그렉 앨런(27)이 지명할당 처리됐다. 김하성의 계약이 확정됨에 따라 키움 구단은 552만 5,000달러(약 60억 원)를 포스팅비로 받는다.
이로써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5번째 KBO 선수가 됐다. 류현진(2013년, LA 다저스)이 물꼬를 텄고, 강정호(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김광현(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김하성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또한, 김하성의 4+1년 3,900만 달러 계약은 포스팅으로 진출한 역대 야수 중 최고액이다. 강정호는 4+1년 1,650만 달러를 받았고, 박병호는 4+1년 1,850만 달러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키움 소속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입단이 확정되자마자 공식 SNS를 통해 한글로 "김하성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인사를 내걸었고, 샌디에이고 구단의 고유색인 "갈색과 금색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반겼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입단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김하성은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내겐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을 따로 챙기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야탑고를 졸업한 김하성은 2014년 2차 3라운드로 키움에 입단했다. 2014년 데뷔 후 7년간 891경기에 출전해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 타율 0.294,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 OPS 0.866을 기록했다.
특히 2년 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후, 지난해 138경기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23도루, 타율 0.306, OPS 0.921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 다음은 김하성의 감사 인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하성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텝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과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