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통수왕' 쿠티뉴, 리버풀 복귀 원한다...클롭 감독의 반응은?!
'통수왕' 쿠티뉴, 리버풀 복귀 원한다...클롭 감독의 반응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는 리버풀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 영입을 고려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쿠티뉴는 리버풀 복귀를 꿈꾸고 있지만 클롭은 전혀 관심이 없다. 레스터 시티가 쿠티뉴를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고 팬들은 의리를 저버리고 떠난 쿠티뉴를 맹비난했다.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처참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복귀 이후 부활의 날갯짓을 펴는 듯했지만 다시 부진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당시 수천 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쿠티뉴 영입은 '실패작'이었다.

뒤늦게 후회한 쿠티뉴는 리버풀 복귀를 다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롭은 팀의 분위기를 해친 선수를 다시 영입할 생각이 없다. 아니 쿠티뉴를 예전부터 없었던 선수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 리버풀 팬들 역시 쿠티뉴가 다시 오길 원치 않는다.

이에 인터 밀란과 레스터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더 선'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을 허용했다. 다만 쿠티뉴는 떠나려면 자신의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