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1타 강사’ 정문홍 회장, 바디샷 비법 공개 ‘들숨·날숨에 따라 KO 결정’
입력 : 2022.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바디 공격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바디블로우 비법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문홍 회장은 제자인 김수철, 이한용에게 상대의 바디를 공격하는 비법을 전했다. 바디 공격에 앞서 기본적으로 주먹을 쓰는 것부터 알려줬다.

정문홍 회장은 “(MMA는) 글러브가 (얇아서 거의) 맨주먹이니까 머리 쪽으로 주먹이 스쳐 지나가도 호랑나비(그로기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복싱하고 다르다. 그래서 라이트 (오른손 펀치)로 때리고 훅을 때릴 때 (왼쪽) 엘보우를 많이 올려서 (안면) 가드를 하면 훨씬 유리하다. 김수철은 그래서 항상 자세가 높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디 공격에 대해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주먹의 방향에 대해 말했다.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바닥이 하늘로 가도록 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향하도록 치면 공격) 거리에 한계가 있다. 손바닥이 하늘로 한 상태로 바디를 치면 길이가 길어진다. (바디에 주먹을) 쭉 넣는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를 KO 시키는 타이밍도 알려줬다. 정문홍 회장의 말에 따르면 바디를 공격할 때 상대의 들숨과 날숨에 따라 KO가 결정된다고 한다.

정문홍 회장은 “바디를 칠 때 (상대가) 숨을 내쉴 때 때리면 다운이 안 된다. 아픈 거지 버티긴 한다. 들이마실 때 다운이 된다. 주먹 내지르는 시간이 길면 보인다는 거다. 몸의 움직임보다 눈이 훨씬 빠르다. 오감이 다 작동하기 때문에 (펀치를 시도하면 상대가) 배에 힘을 다 준다. 그래서 라이트를 길게 시도하고 (바디를) 짧게 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트를 길게 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왜 라이트를 길게 때리냐면 MMA는 클린치가 되어야 한다. 진짜 위험한 게 라이트를 그냥 뻗어버리면 상대한테 맞는다. 그래서 라이트를 길게 가더라도 상대와 가까이 붙을 수 있게 가야 된다. 안면만 때리면 상대가 태클이 들어온다. 근데 바디를 약간씩 때려주면 상체도 숙이기 때문에 태클도 다 커버가 된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이 알려주는 라이트 펀치와 바디블로우 영상은 가오형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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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오형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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