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최두호가 UFC 명예의 전당 입성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일) UFC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린 ‘UFC 273’에서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2016년 12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컵 스완슨이 펼쳤던 경기가 ‘2022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
최두호는 11일 UFC 국내 홍보 대행사인 커넥티비티를 통해 “시간이 많은 흐른 뒤라 조금 얼떨떨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올여름 10주년을 맞이하는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안 슈퍼보이’를 향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깊은 애정은 여전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이번 소식을 전하면서 “최두호와 컵 스완슨가 펼친 경기는 항상 최고의 대결 중 하나로 꼽힌다”고 전했다.
또한, “3라운드 내내 그야말로 전쟁이었고, 두 사람은 옥타곤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당시 두 사람의 진심, 지구력, 그리고 투지를 볼 수 있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였고, ‘2016년 올해의 파이트’에 선정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항상 최고의 대결로 기억될 수 있는 경기를 펼친 최두호와 컵 스완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과 11위 최두호가 펼친 난타전은 지금까지도 많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명경기로 손꼽힌다. 이날 두 선수가 가격한 유효 타격은 총 188회로 이는 2016년 펼쳐진 페더급 경기에서 가장 많은 유효 타격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두호는 당시 경기에 대해 “사실 그런 난전이 될 줄은 예상 못 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스완슨의 판정승로 끝났지만 무서운 집중력과 투지로 맞섰던 최두호는 “결과적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경기”라고 회상했다.
2014년 UFC에 입성한 최두호는 3경기 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따내며 국내외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완슨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했던 최두호는 당시 대결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었다”며, “어렸고 실력보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더 앞섰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현재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UFC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최두호는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UFC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묻자 “복귀전을 통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일문일답.
최근 근황은?
현재 복귀전을 위해 열심히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운동하고 있다.
지난 10일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컵 스완슨과의 경기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라 조금 얼떨떨했다. 내가 했던 경기를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컵 스완슨 경기 전까지 3연속 1라운드 피니시로 경기를 끝냈다. 스완슨전에 나설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어리고 실력보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더 앞섰던 것 같다
벌써 6년 전이다. 당시 컵 스완슨과의 경기는 지금 최두호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찌 됐든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그래도 나를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경기다.
전 세계 팬들이 지금도 열광할 만한 난타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는지?
사실 그런 난전이 될 줄은 예상 못 했다
올해 경기 출전 계획이 있는지?
올해 경기 출전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UFC에서 목표는?
복귀전으로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진=UFC, 커넥터티비
지난 10일(일) UFC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린 ‘UFC 273’에서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2016년 12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컵 스완슨이 펼쳤던 경기가 ‘2022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
최두호는 11일 UFC 국내 홍보 대행사인 커넥티비티를 통해 “시간이 많은 흐른 뒤라 조금 얼떨떨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올여름 10주년을 맞이하는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안 슈퍼보이’를 향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깊은 애정은 여전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이번 소식을 전하면서 “최두호와 컵 스완슨가 펼친 경기는 항상 최고의 대결 중 하나로 꼽힌다”고 전했다.
또한, “3라운드 내내 그야말로 전쟁이었고, 두 사람은 옥타곤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당시 두 사람의 진심, 지구력, 그리고 투지를 볼 수 있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였고, ‘2016년 올해의 파이트’에 선정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항상 최고의 대결로 기억될 수 있는 경기를 펼친 최두호와 컵 스완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과 11위 최두호가 펼친 난타전은 지금까지도 많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명경기로 손꼽힌다. 이날 두 선수가 가격한 유효 타격은 총 188회로 이는 2016년 펼쳐진 페더급 경기에서 가장 많은 유효 타격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두호는 당시 경기에 대해 “사실 그런 난전이 될 줄은 예상 못 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스완슨의 판정승로 끝났지만 무서운 집중력과 투지로 맞섰던 최두호는 “결과적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경기”라고 회상했다.
2014년 UFC에 입성한 최두호는 3경기 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따내며 국내외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완슨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했던 최두호는 당시 대결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었다”며, “어렸고 실력보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더 앞섰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현재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UFC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최두호는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UFC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묻자 “복귀전을 통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일문일답.
최근 근황은?
현재 복귀전을 위해 열심히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운동하고 있다.
지난 10일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컵 스완슨과의 경기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라 조금 얼떨떨했다. 내가 했던 경기를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컵 스완슨 경기 전까지 3연속 1라운드 피니시로 경기를 끝냈다. 스완슨전에 나설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어리고 실력보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더 앞섰던 것 같다
벌써 6년 전이다. 당시 컵 스완슨과의 경기는 지금 최두호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찌 됐든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그래도 나를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경기다.
전 세계 팬들이 지금도 열광할 만한 난타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는지?
사실 그런 난전이 될 줄은 예상 못 했다
올해 경기 출전 계획이 있는지?
올해 경기 출전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UFC에서 목표는?
복귀전으로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진=UFC, 커넥터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