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거물 정치인’ 옥중에서 부인과 이혼 소식 접해
입력 : 2022.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수행비서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악재는 계속됐다.

22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와 부인 민주원씨는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지난 3월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민씨가 참석하면서 이를 일축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민 씨에게 "내 첫사랑이며 동지적 유대감을 지닌 30여 년 지기"라고 표현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씨를 상대로 2017년 7월29일부터 2018년 2월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 받고 수감 중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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