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출퇴근길에 ‘이곳’ 가로지른다…이미 협의 완료
취임 후 한달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퇴근 길에 미군기지를 경유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서초동 집에서 반포대교를 넘어 미군기지를 거쳐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는 경로를 주요 경로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자의 서초동 집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6.5㎞, 차량으로 14분 거리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서초·용산경찰서를 비롯해 이동 경로에 따라 관할서에서 그때그때 차량 이동에 맞춰 신호기를 조작해 교통량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경호원칙상 당연히 한가지 루트는 위험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2~3개 루트를 대비해 다니게 된다”며 “현재 서초구 자택에서 (종로에 있는) 인수위 사무실로 출퇴근하지만 교통혼잡 문제 나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인수위보다 이동 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출퇴근 러시아워만 피한다면 큰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이동시간은 더 짧아지겠지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고려해 미군기지를 통과하겠다는 게 인수위의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3~4개의 다양한 이동로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미군기지 경유를 위해 “미군과 협의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4일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새 대통령 관저를 정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 보도를 반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 경호, 비용 등 여러 가지 감안해서 새로운 곳(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그 이후에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그 공간을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바로잡았다.
사진=뉴시스
취임 후 한달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퇴근 길에 미군기지를 경유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서초동 집에서 반포대교를 넘어 미군기지를 거쳐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는 경로를 주요 경로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자의 서초동 집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6.5㎞, 차량으로 14분 거리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서초·용산경찰서를 비롯해 이동 경로에 따라 관할서에서 그때그때 차량 이동에 맞춰 신호기를 조작해 교통량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경호원칙상 당연히 한가지 루트는 위험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2~3개 루트를 대비해 다니게 된다”며 “현재 서초구 자택에서 (종로에 있는) 인수위 사무실로 출퇴근하지만 교통혼잡 문제 나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인수위보다 이동 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출퇴근 러시아워만 피한다면 큰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이동시간은 더 짧아지겠지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고려해 미군기지를 통과하겠다는 게 인수위의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3~4개의 다양한 이동로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미군기지 경유를 위해 “미군과 협의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4일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새 대통령 관저를 정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 보도를 반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 경호, 비용 등 여러 가지 감안해서 새로운 곳(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그 이후에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그 공간을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바로잡았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