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윤석열 ‘잘할 것’ 56.3%...국민들이 뽑은 최우선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한 이들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국정운영에 대한 바람을 물었더니 '부정부패 척결과 적폐 청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이투데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5.8%로 가장 높았다. '대체로 잘할 것'은 20.5%로 긍정적인 답을 한 이들이 56.3%로 집계됐다.

'대체로 잘 못 할 것'은 9.1%, '매우 잘 못 할 것'은 30.5%였다.

윤석열 정부가 수행해야 할 최우선 국정목표를 질문하자 '부정부패 척결과 적폐 청산'이 24.1%로 1위를 차지했다. '정치·검찰개혁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은 22.1%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경제성장을 위한 국가경쟁력 재고(15.4%), 빈부격차와 경제 양극화 해소(15.1%)로 '경제'와 관련된 이슈는 후순위에 위치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로 '공정(31.1%)'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소통(18.2%), 화합(15.6%), 정의(14.7%), 평화(6.2%), 분권(4.1%), 형평(3.6%)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8%로 무선 95%, 유선 5%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