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성남은 이재명 때문에 고담시로 전락”
입력 : 202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전 성남시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게 독설을 날렸다.

안 위원장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 상임고문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은 (영화 ‘베트맨’ 시리즈에서)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다”며 “직전 경기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고 맹폭했다.

그는 “분당은 바로 전 국민적 의혹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사태’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계양을 출마 선언을 한 이 상임고문에게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며 “주민의 이익 대신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 골몰하고,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른 뒤 도망치는 세력은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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