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국 주장 반박한 한동훈 “조민 일기장 압수한적 없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딸 조민씨 일기장을 압수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혹시 조국 전 장관 사건 말씀하시는 거라면 제가 그 수사팀에 물어봤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여중생, 물론 그 당시 조민 씨는 30세였다"면서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있느냐라고 하니까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아마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딸이 대필 의혹이 있는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을 받았다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 수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묻겠다"고 질의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솔직히 그동안 딸의 교육과정에 대해 잘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 지방 좌천때 있었던 일이라 뒤늦게 과정을 들었다"며 "논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논문 수준은 아니고 고등학생의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짧은 글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언급된 논문 및 수상실적 등은)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고 사용될 계획도 없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아카이브(기록)을 쌓은 것"이라며 "입시에 쓰인적이 없는 습작 수준의 글을 수사까지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보수언론에게 한동훈(딸)은 ‘성역’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체험·인턴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한동훈 (당시) 대검 반부패 부장의 지휘에 따라 내 딸의 고교 시절 일기장, 신용 카드 및 현금 카드 내역,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이 압수수색이 되던 도중 또는 그 후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 자녀의) 논문 실적은 송도 소재 모 국제학교의 생활기록부 또는 그의 준하는 문서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이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언론은 왜 이런 ‘선택적 수사’를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딸 조민씨 일기장을 압수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혹시 조국 전 장관 사건 말씀하시는 거라면 제가 그 수사팀에 물어봤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여중생, 물론 그 당시 조민 씨는 30세였다"면서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있느냐라고 하니까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아마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딸이 대필 의혹이 있는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을 받았다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 수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묻겠다"고 질의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솔직히 그동안 딸의 교육과정에 대해 잘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 지방 좌천때 있었던 일이라 뒤늦게 과정을 들었다"며 "논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논문 수준은 아니고 고등학생의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짧은 글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언급된 논문 및 수상실적 등은)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고 사용될 계획도 없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아카이브(기록)을 쌓은 것"이라며 "입시에 쓰인적이 없는 습작 수준의 글을 수사까지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보수언론에게 한동훈(딸)은 ‘성역’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체험·인턴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한동훈 (당시) 대검 반부패 부장의 지휘에 따라 내 딸의 고교 시절 일기장, 신용 카드 및 현금 카드 내역,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이 압수수색이 되던 도중 또는 그 후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 자녀의) 논문 실적은 송도 소재 모 국제학교의 생활기록부 또는 그의 준하는 문서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이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언론은 왜 이런 ‘선택적 수사’를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