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직격한 송영길 “미신 아닌 이상 합리적 해석 불가”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갑작스레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은 국방부·외교부 직원들과 서울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졸속 이전으로부터 서울시민 지키기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행복권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도 여기에 침묵하면서 '신용산시대'를 운운하며 현실과 거리가 먼 청사진만을 제시해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호도하는 오 시장의 행태를 엄중하게 지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에 대한 오 시장의 입장 △시민 피해 △시민 피해 방지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분명하게 답할 것을 촉구하며 "시민 피해를 모른다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직무유기'이며, 시민 피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면 '시민을 속이는 부도덕한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윤 당선인을 향해서는 "도저히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미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나"라며 "윤 당선인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내일 취임과 함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윤 당선인은 갑작스레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은 국방부·외교부 직원들과 서울시민들께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집무실 이전으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후속조치 사안들에 대하여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라"며 "국가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국가 안보와 국민 복지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후속 조치 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송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불통' 윤 당선인의 폭주에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오 시장은 예상되는 시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으로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느냐"며 "시민피해를 모른다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직무유기'이며, 시민피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면 '시민을 속이는 부도덕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갑작스레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은 국방부·외교부 직원들과 서울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졸속 이전으로부터 서울시민 지키기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행복권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도 여기에 침묵하면서 '신용산시대'를 운운하며 현실과 거리가 먼 청사진만을 제시해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호도하는 오 시장의 행태를 엄중하게 지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에 대한 오 시장의 입장 △시민 피해 △시민 피해 방지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분명하게 답할 것을 촉구하며 "시민 피해를 모른다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직무유기'이며, 시민 피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면 '시민을 속이는 부도덕한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윤 당선인을 향해서는 "도저히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미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나"라며 "윤 당선인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내일 취임과 함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윤 당선인은 갑작스레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은 국방부·외교부 직원들과 서울시민들께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집무실 이전으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후속조치 사안들에 대하여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라"며 "국가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국가 안보와 국민 복지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후속 조치 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송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불통' 윤 당선인의 폭주에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오 시장은 예상되는 시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으로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느냐"며 "시민피해를 모른다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직무유기'이며, 시민피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면 '시민을 속이는 부도덕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