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김하성, 마지막 시범경기 2루타 쾅...WBC 합류 전 타격감 예열 완료
입력 : 2023.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앞둔 김하성(28) 타격감 예열을 마쳤다.

김하성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LA 다저스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다저스 투수 필 빅포드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3경기 만의 장타였다. 김하성은 테일러 콜웨이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진루한 김하성은 브랜든 딕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전날(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짧은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김하성은 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 샌디에이고 팀을 떠난다. 이날 애리조나에서 LA로 넘어가는 김하성은 인천행 귀국 비행기에 올라 3월 1일 오후 귀국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도착하는 또 다른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해 2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공식 훈련에서 메이저리그 키스톤 콤비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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