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세계 1위의 품격’ 일본, 체코전 10-2 대승…3연승+8강 진출 확정
입력 : 202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일본 대표팀은 최강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서 전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B조 체코와의 맞대결 경기에서 10-2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날 선발투수로 사사키 로키를 내세웠다. 사사키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퍼펙트게임과 함께 많은 대기록을 만들어내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선발투수다.

사사키는 1회초 초구부터 101.1마일을 뿌리면서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1회 실점했지만, 이는 유격수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자책점으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그는 3.2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체코 타선을 폭격했다. 최고 구속 164km/h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날 타선에서는 곤도 겐스케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오타니 쇼헤이가 3타수 1안타 1타점, 요시다 마사타카가 2타수 2안타 3타점, 마키 슈고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10득점으로 대 폭발했다.

일본은 10-2로 대승을 거두면서 B조에서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이날 승리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다음날 12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4연승과 함께 라운드 전승을 노린다.

반면, 체코는 이날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기본기에서 차이가 났고,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체코는 대부분 야구가 본업이 아닌 선수들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의 박수를 받았다. 체코는 다음날 오후 12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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