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소속 국가대표 김원중이 혹사에 가까운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원중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 3타자 상대로 0.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6일에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부터 12일 체코전까지 전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6일 오릭스전 0.2이닝, 7일 한신전 1이닝, 9일 호주전 1이닝, 10일 일본전 0.1이닝, 2일 체코전 0.1이닝으로 총 5경기에서 41구를 던져 3.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7일 동안 5경기 등판이란 강행군을 겪고 있다. 소화 이닝과 투구 수는 적어 보일 수 있으나 몸을 풀 때 던지는 투구도 무시할 수 없다. 몸을 풀 때 10구만 던진다고 가정해도 김원중의 투구 수는 91개로 늘어난다. 휴식일이 중간중간 끼어있지만 5연투 역시 충분히 부담스런 일정이다.
등판하는 상황도 언제나 험난했다. 오릭스전은 고우석의 부상으로 급하게 몸을 풀고 1사 3루 상황에 등판했으며 한신전은 투수가 가장 부담스러운 무사만루에 등판했다. 호주전은 1사 2, 3루, 일본전은 다시 한번 무사만루 상황 마운드에 올랐다. 체코전 역시 1사 1루였다.
이강철 감독이 김원중을 믿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선수 입장에선 가혹한 일정과 상황이다. WBC 대표팀에는 15명의 투수가 있지만 김원중과 정철원만 전 경기에 등판했다.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졌다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부담이 몰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은 13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원중은 중국전에 또 등판할까. 이강철 감독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김원중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 3타자 상대로 0.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6일에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부터 12일 체코전까지 전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6일 오릭스전 0.2이닝, 7일 한신전 1이닝, 9일 호주전 1이닝, 10일 일본전 0.1이닝, 2일 체코전 0.1이닝으로 총 5경기에서 41구를 던져 3.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7일 동안 5경기 등판이란 강행군을 겪고 있다. 소화 이닝과 투구 수는 적어 보일 수 있으나 몸을 풀 때 던지는 투구도 무시할 수 없다. 몸을 풀 때 10구만 던진다고 가정해도 김원중의 투구 수는 91개로 늘어난다. 휴식일이 중간중간 끼어있지만 5연투 역시 충분히 부담스런 일정이다.
등판하는 상황도 언제나 험난했다. 오릭스전은 고우석의 부상으로 급하게 몸을 풀고 1사 3루 상황에 등판했으며 한신전은 투수가 가장 부담스러운 무사만루에 등판했다. 호주전은 1사 2, 3루, 일본전은 다시 한번 무사만루 상황 마운드에 올랐다. 체코전 역시 1사 1루였다.
이강철 감독이 김원중을 믿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선수 입장에선 가혹한 일정과 상황이다. WBC 대표팀에는 15명의 투수가 있지만 김원중과 정철원만 전 경기에 등판했다.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졌다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부담이 몰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은 13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원중은 중국전에 또 등판할까. 이강철 감독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