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타격기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하자 LG 트윈스도 신바람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9-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전 스윕을 포함해 4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37승 23패 2무 승률 0.617를 기록, KT 위즈에 패한 SSG 랜더스(36승 23패 1무 승률 0.610)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주 만에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4회 초까지 0-3으로 끌려갔던 LG는 4회 말 1점, 6회 말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 그 중심에는 김현수가 있었다. 4회 말 김현수는 호투하던 삼성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벼락같은 우월 솔로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안타로 출루해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스틴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은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12번째 통산 1,100득점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7-3으로 리드한 2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을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까지 터뜨렸다. 김현수의 통산 400번째 2루타였다(KBO리그 역대 6번째).
8회 말 볼넷까지 추가한 김현수는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4출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에는 3루타 하나가 모자랐다.
김현수는 올 시즌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4월 뜨거운 타격감으로 타율 0.400(80타수 32안타)까지 기록했지만 5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무려 34타석 연속 무안타의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5월 월간 타율 0.148(81타수 12안타)을 기록했다. 6월 초반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 김현수는 한때 타율이 0.254까지 떨어졌다. 그러는 사이 2위였던 LG는 1위 SSG와 2.5경기까지 게임 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부진의 늪에 빠진 김현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휴식 처방을 내렸다.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경기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1일 한화전 3안타에 이어 15일 삼성전에서도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휴식 이후 타율 0.375(24타수 9안타)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충전을 마친 타격기계가 힘차게 돌아가자 LG의 신바람 야구도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OSEN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9-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전 스윕을 포함해 4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37승 23패 2무 승률 0.617를 기록, KT 위즈에 패한 SSG 랜더스(36승 23패 1무 승률 0.610)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주 만에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4회 초까지 0-3으로 끌려갔던 LG는 4회 말 1점, 6회 말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 그 중심에는 김현수가 있었다. 4회 말 김현수는 호투하던 삼성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벼락같은 우월 솔로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안타로 출루해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스틴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은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12번째 통산 1,100득점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7-3으로 리드한 2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을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까지 터뜨렸다. 김현수의 통산 400번째 2루타였다(KBO리그 역대 6번째).
8회 말 볼넷까지 추가한 김현수는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4출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에는 3루타 하나가 모자랐다.
김현수는 올 시즌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4월 뜨거운 타격감으로 타율 0.400(80타수 32안타)까지 기록했지만 5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무려 34타석 연속 무안타의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5월 월간 타율 0.148(81타수 12안타)을 기록했다. 6월 초반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 김현수는 한때 타율이 0.254까지 떨어졌다. 그러는 사이 2위였던 LG는 1위 SSG와 2.5경기까지 게임 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부진의 늪에 빠진 김현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휴식 처방을 내렸다.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경기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1일 한화전 3안타에 이어 15일 삼성전에서도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휴식 이후 타율 0.375(24타수 9안타)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충전을 마친 타격기계가 힘차게 돌아가자 LG의 신바람 야구도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