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가 68.8%의 우승 확률을 잡을 수 있을까.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는 11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80경기 49승 29패 2무 승률 0.628로 1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위 SSG 랜더스(78경기 46승 31패 1무 승률 0.597)와 격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져 LG는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LG는 SSG와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6월 27일 1위를 탈환한 뒤 점점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남은 미션은 '50승' 고지 정복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역대 50승을 먼저 달성한 팀이 역대 정규시즌을 우승한 경우는 32차례 중 22차례로 68.8%의 확률에 달한다(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가장 최근 정규시즌 50승을 달성하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2021시즌 KT 위즈다. KT는 그해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
LG가 역대 50승 고지에 선착한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1994년 78경기 만에 50승(28패) 고지를 밟은 LG는 시즌 최종 81승 45패 승률 0.643으로 2위 태평양 돌핀스(68승 55패 3무 승률 0.552)를 큰 격차로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듬해인 1995년 역시 81경기 만에 50승(30패 1무)로 2년 연속 50승에 선착했지만 그해 LG는 시즌 최종 74승 48패 4무 승률 0.603을 기록, OB 베어스(74승 47패 5무 승률 0.607)의 뒷심에 밀려 0.5경기 차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LG는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도 대권에 목마르다. 지난해 아쉽게 2경기 차로 SSG에 밀려 정규시즌 2위(포스트시즌 최종 3위)에 머물렀던 LG는 창단 최다승(87승)을 달성한 류지현 감독을 경질하고 대신 염경엽 감독을 우승 청부사로 불러들였다. 탄탄한 전력을 앞세운 LG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내달렸고 전반기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G의 전반기 마지막 2경기 상대는 한화 이글스인데 전력이 만만치 않다. 한화는 아직 순위는 9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연 LG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둬 50승 고지를 선점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는 11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80경기 49승 29패 2무 승률 0.628로 1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위 SSG 랜더스(78경기 46승 31패 1무 승률 0.597)와 격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져 LG는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LG는 SSG와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6월 27일 1위를 탈환한 뒤 점점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남은 미션은 '50승' 고지 정복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역대 50승을 먼저 달성한 팀이 역대 정규시즌을 우승한 경우는 32차례 중 22차례로 68.8%의 확률에 달한다(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가장 최근 정규시즌 50승을 달성하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2021시즌 KT 위즈다. KT는 그해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
LG가 역대 50승 고지에 선착한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1994년 78경기 만에 50승(28패) 고지를 밟은 LG는 시즌 최종 81승 45패 승률 0.643으로 2위 태평양 돌핀스(68승 55패 3무 승률 0.552)를 큰 격차로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듬해인 1995년 역시 81경기 만에 50승(30패 1무)로 2년 연속 50승에 선착했지만 그해 LG는 시즌 최종 74승 48패 4무 승률 0.603을 기록, OB 베어스(74승 47패 5무 승률 0.607)의 뒷심에 밀려 0.5경기 차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LG는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도 대권에 목마르다. 지난해 아쉽게 2경기 차로 SSG에 밀려 정규시즌 2위(포스트시즌 최종 3위)에 머물렀던 LG는 창단 최다승(87승)을 달성한 류지현 감독을 경질하고 대신 염경엽 감독을 우승 청부사로 불러들였다. 탄탄한 전력을 앞세운 LG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내달렸고 전반기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G의 전반기 마지막 2경기 상대는 한화 이글스인데 전력이 만만치 않다. 한화는 아직 순위는 9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연 LG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둬 50승 고지를 선점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