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국대 합류' 곽빈 빠진 두산, '손가락 물집 회복' 최원준 1군 콜업
입력 : 2023.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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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거침없는 7연승 행진을 달린 두산 베어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곽빈, 외야수 김태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투수 최원준, 외야수 김대한을 콜업했다.

곽빈은 전날(18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11승(7패)째를 수확하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3.12→2.97)를 회복한 곽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원준을 콜업했다. 올 시즌 22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다소 부진한 최원준은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약 2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최원준은 6회 연습 투구 중 오른손 중지 물집이 벗겨져 더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모처럼 부활투에 성공한 최원준은 불의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한편, 두산은 9월 12경기에서 7타석(6타수 무안타 4득점)밖에 들어서지 못한 김태근을 말소하고 김대한을 콜업했다. 지난 8월 18일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대한은 부상 회복 후 8월 31일부터 실전을 소화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10경기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대한은 약 한 달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곽빈 /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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