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만의 손맛' KIA 김도영, KT 배제성 상대 시즌 6호 투런 홈런 폭발
입력 : 202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22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KIA는 2회 초 2사 후 김규성의 볼넷과 도루, 박찬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김도영은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초구 몸쪽 140km/h 패스트볼이 날아오자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김도영은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듯 배트를 던졌고, 좌익수 알포드가 한참을 바라볼 정도로 높게 뜬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투런 홈런이 됐다.

지난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22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다. 또한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KT전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박찬호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홈런을 앞세운 KIA가 3회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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