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행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중국전 선발투수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3)를 내세운다.
한국은 6일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중국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투수로 나서는 원태인은 이번 대회 2번째 등판이다. 지난 1일 조별리그 1차전 홍콩전에 선발로 등판한 원태인은 4이닝 동안 47구를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의 첫 승에 기여했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던 원태인은 4일의 휴식을 취하고 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중국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타순은 전날(5일) 일본전과 동일하다.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꾸려진 라인업으로 중국 선발 왕웨이이 공략에 나선다.
전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꺾으면서 경우의 수는 간단해졌다. 한국은 중국을 이겨야만 결승에 먼저 진출한 대만과 리벤지 매치를 치를 수 있다. 만약 중국에 패할 경우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가 일본과 맞붙게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