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가을야구 상승세' NC 다이노스의 3연승이냐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의 반격이냐
NC와 SSG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NC 태너 털리, SSG 오원석 두 왼손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NC 강인권 감독은 당초 3차전 선발로 정규시즌 20승,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한 '트리플 크라운' 에이스 에릭 페디를 낙점했다. 그러나 2차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페디가 병원 검진 결과 단순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아 3차전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페디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는 태너는 지난 8월 KBO리그에 데뷔해 11경기에서 6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던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부진했지만 태너는 현 상황에서 NC가 3차전에 꺼내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다. 태너는 지난 7일 SSG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좋은 기억도 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SSG는 오원석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일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승을 따냈다.
1차전 엘리아스, 2차전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2패를 당한 SSG는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아직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발이 가능한 또 다른 자원이었던 문승원은 2차전에서 2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75구를 던져 3차전 등판이 어렵다.
SSG로서는 오원석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펼쳤던 호투(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적진에서 2연승을 거둔 NC가 홈에서 준PO 3연승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행에 올라갈지, 아니면 SSG가 리버스 스윕을 향한 반격을 개시할지 25일 열리는 3차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OSEN
NC와 SSG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NC 태너 털리, SSG 오원석 두 왼손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NC 강인권 감독은 당초 3차전 선발로 정규시즌 20승,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한 '트리플 크라운' 에이스 에릭 페디를 낙점했다. 그러나 2차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페디가 병원 검진 결과 단순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아 3차전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페디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는 태너는 지난 8월 KBO리그에 데뷔해 11경기에서 6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던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부진했지만 태너는 현 상황에서 NC가 3차전에 꺼내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다. 태너는 지난 7일 SSG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좋은 기억도 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SSG는 오원석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일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승을 따냈다.
1차전 엘리아스, 2차전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2패를 당한 SSG는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아직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발이 가능한 또 다른 자원이었던 문승원은 2차전에서 2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75구를 던져 3차전 등판이 어렵다.
SSG로서는 오원석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펼쳤던 호투(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적진에서 2연승을 거둔 NC가 홈에서 준PO 3연승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행에 올라갈지, 아니면 SSG가 리버스 스윕을 향한 반격을 개시할지 25일 열리는 3차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