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vs 벤자민 격돌' PO 2차전 라인업 발표...NC, 1차전 그대로-KT, 문상철 6번 전진 배치
입력 : 2023.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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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NC와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에서 격돌한다. 전날(30일) 열린 1차전은 '에이스' 에릭 페디의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운 NC가 KT에 9-5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KT 1선발 윌리엄 쿠에바스(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실점 4자책)를 무너뜨린 타순을 그대로 유지했다.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 테이블세터에 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 클린업 트리오, 그리고 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하위타선을 꾸렸다.

NC 선발투수는 신민혁이 나선다. 신민혁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민혁은 올 시즌 KT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1차전 패배 설욕에 나서는 KT도 타선에 크게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 테이블세터와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 클린업까지 동일하다. 전날 페디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문상철(지명타자)이 7번에서 6번으로 타순이 당겨졌고,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가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KT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페디(20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다. 다만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5로 비교적 좋지 않았다. 벤자민은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는 NC 타선을 상대로 반격의 발판 마련에 나선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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