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최고의 투수'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 시간) 'MLB에서 곧 만날 수 있는 KBO와 NPB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MLB.com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일본과 한국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는데. 이정후는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어 2번째로 소개됐다.
매체는 "이번 오프시즌 FA로 영입할 수 잇는 톱 클래스 타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팀들에게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올 시즌 중반 왼쪽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 86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왼손 타자인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주로 중견수로 뛰었고 2022년 커리어 하이인 23홈런을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4경기에서 타율 0.429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했다"며 비교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며 골드글러브를 3번 수상한 엔더 인시아테를 꼽기도 했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통산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 0.8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0.324)부터 꾸준히 3할 이상의 타율을 이어온 이정후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지만 타율 0.318(330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성적을 냈다.
MLB.com은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최고의 별명을 갖고 잇다. 한국 야구의 아이콘인 그의 아버지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라는 소개를 덧붙이며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정후의 포스팅이 시작되는 것은 최소 2주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임팩트 있는 외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MLB.com은 페디의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성장해 미국으로 복귀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 업계에서는 페디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연착륙에 성공해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페디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페디는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도전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1986년 선동열(39경기 24승 6패 평균자책점 0.99, 214탈삼진)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디는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OSEN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 시간) 'MLB에서 곧 만날 수 있는 KBO와 NPB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MLB.com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일본과 한국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는데. 이정후는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어 2번째로 소개됐다.
매체는 "이번 오프시즌 FA로 영입할 수 잇는 톱 클래스 타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팀들에게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올 시즌 중반 왼쪽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 86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왼손 타자인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주로 중견수로 뛰었고 2022년 커리어 하이인 23홈런을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4경기에서 타율 0.429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했다"며 비교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며 골드글러브를 3번 수상한 엔더 인시아테를 꼽기도 했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통산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 0.8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0.324)부터 꾸준히 3할 이상의 타율을 이어온 이정후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지만 타율 0.318(330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성적을 냈다.
MLB.com은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최고의 별명을 갖고 잇다. 한국 야구의 아이콘인 그의 아버지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라는 소개를 덧붙이며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정후의 포스팅이 시작되는 것은 최소 2주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임팩트 있는 외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MLB.com은 페디의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성장해 미국으로 복귀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 업계에서는 페디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연착륙에 성공해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페디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페디는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도전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1986년 선동열(39경기 24승 6패 평균자책점 0.99, 214탈삼진)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디는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