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LG는 이로써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29년 만에 통산 3번째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은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오지환은 MVP 투표에서 93표 중 80표를 획득했다(박동원 7표, 박해민 4표, 유영찬 1표, 문보경 1표).
2009년 프로에 입성해 데뷔 1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오지환은 5경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차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추격의 솔로포, 3차전에서는 극적인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터뜨려 2경기 연속 LG의 역전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4차전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오지환은 지난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LG 트윈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MVP에게 지급하라고 남긴 선물인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오지환은 "선대 회장님의 유품과도 같아 구단이나 구광모 회장님께 돌려드릴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더 좋은 선물로 받을 것"이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스1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LG는 이로써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29년 만에 통산 3번째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은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오지환은 MVP 투표에서 93표 중 80표를 획득했다(박동원 7표, 박해민 4표, 유영찬 1표, 문보경 1표).
2009년 프로에 입성해 데뷔 1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오지환은 5경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차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추격의 솔로포, 3차전에서는 극적인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터뜨려 2경기 연속 LG의 역전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4차전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오지환은 지난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LG 트윈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MVP에게 지급하라고 남긴 선물인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오지환은 "선대 회장님의 유품과도 같아 구단이나 구광모 회장님께 돌려드릴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더 좋은 선물로 받을 것"이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