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18일 횡성서 개최...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리그 활성화
입력 : 2023.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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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리그를 활성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복야구’ 실현을 통한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대회이다.

구단 연고지역 팬클럽이자 동호인 야구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 중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10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성인 남성 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이 팀 구성원으로 함께 출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9명의 성인 남성 선수 뒤 10번, 11번 타순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티볼로 참여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KBO에서 은퇴한 이성우-김용의(LG 트윈스), 안영명-신명철(KT 위즈), 박명환-정수민(NC 다이노스), 김태훈-정영일(SSG 랜더스), 장원진-차명주(두산 베어스), 김종모-김민우(KIA 타이거즈), 윤학길-강성우(롯데 자이언츠), 정인욱-임대한(삼성 라이온즈), 송진우-송광민(한화 이글스), 김용달-김규민(키움 히어로즈)이 일일 감독 및 멘토로 참여해 동호인 야구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 참가팀에게는 참가 지원금 100만 원(4강 진출 시 추가 100만 원), 응원 구단의 유니폼 세트가 지급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대회 MVP, 티볼 MVP,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20만 원이 수여된다.

KBO는 준결승 한 경기와 결승전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횡성군,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을 제공하고, 동아오츠카는 선수단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 스웨트를 지원한다.

KBO는 이후에도 모두가 함께 야구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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