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그동안 즐거웠어'... 포스텍이 외면한 SON 절친, 프랑스 마르세유 이적 초임박...'Here We Go'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마르세유에 입단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구단과 선수의 합의가 끝났다. 토트넘과의 협상도 거의 완료됐다. 현재 최종 세부 사항을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과 메흐디 베나티아 스포츠 디렉터가 토트넘과 대화를 마쳤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코멘트를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 감독이 바뀌는 와중에도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간택 받았다.

그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후 2시즌 동안 각각 36경기, 35경기를 출전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라고 볼 순 없었으나 특유의 활동량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투쟁적인 플레이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합류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밑 기술이 비교적 부족한 호이비에르 대신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등을 주전급 미드필더로 낙점했다.


이에 호이비에르는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가 리그 36경기를 출전하는 동안 교체 출전은 무려 28회에 달했다. 그러자 호이비에르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을 예고했고 토트넘 역시 그를 매각하는 데 치중했다.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이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올 시즌 차세대 명장 데 제르비, '월드클래스급 재능' 그린우드를 영입하는 등 활발한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이비에르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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