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강릉] 한재현 기자= 강원FC 신성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다. 윤정환 감독은 말을 아끼면서도 제자의 도전을 응원했다.

강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강원의 흐름은 매섭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4위에 있으나 선두 포항스틸러스(승점 44)와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강원이 올 시즌 내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북이 좋은 선수들을 보강했다. 울산전 이겨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전북이 압박할거라 예상하는데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했다. 날씨가 변수다.

강원은 최근 양민혁 이슈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18세 나이에도 팀 핵심 선수로 활약한 양민혁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발표했고, 영국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보도하고 있다. 이제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다.

윤정환 감독은 “미디어가 기정사실화로 만드는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다. 민혁이 이적에 혼란스럽지 않다. 외국에 가는 건 축하할 일이다. 대한민국 어린 선수들이 민혁이를 보고 열심히 하는 마음 생겨 좋은 현상이다. 앞으로 민혁이가 헤쳐나가야 할 일이다. 현 상황에서 잘해야 한다. 오늘 경기 집중해서 하길 주문했다”라고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를 앞둔 소감은?
전북이 좋은 선수들을 보강했다. 울산전 이겨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전북이 압박할거라 예상하는데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했다. 날씨가 변수다.

-외인 부상(헨리, 코바체비치) 상태는 어떤가?
시즌이 빨리 끝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여기에 바로 투입되어 무리 했다. 코바체비치는 시합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해지면 문제가 된다. 오늘은 휴식을 취한다. 큰 부상은 아니라 복귀한다.

-하지치 활용법?
이 선수도 100% 아니다. 상황 봐서 투입할지 안 할지 모른다. 10~20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거의 기정사실화 분위기인데?
미디어가 기정사실화로 만드는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다. 민혁이 이적에 혼란스럽지 않다. 외국에 가는 건 축하할 일이다. 대한민국 어린 선수들이 민혁이를 보고 열심히 하는 마음 생겨 좋은 현상이다. 앞으로 민혁이가 헤쳐나가야 할 일이다. 현 상황에서 잘해야 한다. 오늘 경기 집중해서 하길 주문했다.

-후반전 이승우 투입시 대비는?
승우뿐 만 아니라 전북 선수 모두 능력이 좋다. 대인마크 생각 안 한다. 이승우 능력은 다 안다, 선수 개개인도 준비 중이다. 팀 적으로 협력 수비를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전북 상대 3연승이다. 비결은?
전북이 안 좋을 때 만난 것 같은데… 큰 클럽을 이기는 건 선수들에게 자신감이다. 올해도 전북이 좋지 않을 때 만났다. 그런 타이밍에 이긴 건 우리가 열심히 했다. 그 기세를 이어가자고 했다.

-김동현 복귀로 인한 효과는?
경기 운영 자체가 다르다. 전체적인 컨트롤할 선수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동현이가 들어와서 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전역 전 1주일 훈련했는데 빨리 적응했다. 선수들도 믿고 의지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