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연이은 실점에 발목’ 이장관 감독, “선제 실점하면 배로 힘들어, 2주 동안 잘 준비”
입력 : 202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한재현 기자= 패배는 면했지만, 선두 FC안양 추격에 실패한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이 패배 같은 무승부에 시름이 깊어졌다.

전남은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홈 경기 2-2로 비겼다. 후반 42분 브루노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선두 안양(승점 46)과 격차를 2점으로 줄이지 못한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이장관 감독은 “재미를 준 것 같지만, 아쉬운 경기였다. 잡아야 할 경기였다. 상대 장점 대비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점했기에 안타깝다. 많은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고, 2-2 무승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은 올 시즌 현재 42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많지만, 34실점으로 실점이 많은 편이다. 더구나 선제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고 있다. 전남이 우승으로 가려면 수비 보완은 필수다.

이장관 감독도 “실점이 많은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저의 역할이다. 우리 팀 입장에서 배로 힘들다. 그런데도 무너지지 않은 건 전남의 힘이다. 조직력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라며 2주 휴식기 동안 보완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소감은?
재미를 준 것 같지만, 아쉬운 경기였다. 잡아야 할 경기였다. 상대 장점 대비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점했기에 안타깝다. 많은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고, 2-2 무승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브루노 데뷔전 평가하자면?
득점 빼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국내 선수와 기량을 견주지 못한다. 오늘 조금 실망스럽다. 2주 동안 그 선수를 바꾸는데 좋은 시간이다. 필요한 자원으로 잘 준비하겠다. 온 지 얼마 안 된 걸 감안하지만, 이 경기력이 이어지면 안 된다. 발디비아와 합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둘 조합을 잘 만들겠다.

-수비수들끼리 호흡이 잘 안 맞아 보이는데?
실점이 많은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저의 역할이다. 우리 팀 입장에서 배로 힘들다. 그런데도 무너지지 않은 건 전남의 힘이다. 조직력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

-하남이 막판 욕심 내서 기회를 놓쳤는데?
전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가 났지만, 득점했기에 정답이다. 본인도 저 못지 않게 화가 날 것이다. 이해 한다. 공격수라면 좀 더 욕심 내는 건 나무라지 않는다. 더 욕심 내고 신경 썼으면 한다.

-수비 고민이 계속되는데?
센터백 자원이 많이 없는 2024년이다. 고정된 센터백이 없을 정도다. 2주 간 센터백, 중원을 두고 잘 생각해보겠다. 득점 많이 하고 있지만, 전방 압박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감독으로서 잘 준비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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